물 한 병을 가지고 송악산松岳山(104m) 입구에 도착했다.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남쪽에 위치한 송악산은 가파도와 마라도, 형제섬이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다. 도착과 동시에 들머리 앞에서 아름다운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담았다. 벌써부터 매우 감동적인 풍경이다.천천히 송악산에 오른다. 산과 바다가 모두 아름다워서 무엇부터 보아야 할지 심장의 박동 소리와 함께 설레기만 한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이고 형제섬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벌써 행복이 느껴진다. 저 멀리 유람선은 산방산을 둘러보고 나서 뱃머리를